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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 기업분석: EV 수요 둔화 속 ESS 사업 확대로 돌파구 모색

경제리포트 |2026.01.13 09:00 | 조회 31 | 9 분 소요
LG에너지솔루션(373220) 기업분석: EV 수요 둔화 속 ESS 사업 확대로 돌파구 모색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1,220억원 기록, EV 수요 감소와 세액공제 종료 영향. 2026년 북미 ESS 30GWh 확대 계획, AI 전력 수요 증가로 ESS 성장 기대. 컨센서스 목표주가 511,93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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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핵심 요약

투자의견Hold (중립)
목표주가460,000원현재가 379,000원 대비 +21%
핵심 투자 논거:EV 수요 둔화로 단기 실적 불확실성 상존, ESS 사업 확대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핵심 포인트

  • 4분기 적자전환: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1,220억원, 전분기 6,013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
  • EV 수요 둔화: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종료로 수요 급감, 13.5조원 규모 GM 계약 취소
  • ESS 사업 확대: 2026년 북미 ESS 생산능력 30GWh로 확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
  • LFP ESS 선도: 북미 유일 LFP ESS 배터리 공급업체로 포지셔닝
  • 중장기 관점: EV 시장 회복 시점까지 ESS 매출로 EV향 감소 보완 전략

2. LG에너지솔루션은 어떤 회사인가?

회사 역사와 분사 배경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이 분사하여 설립된 세계 2위 배터리 전문 기업입니다. LG화학은 1999년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를 시작해 2009년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최초 납품했으며, 이후 GM, 폭스바겐,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OEM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성장했습니다.

분사의 핵심 목적은 사업 집중도 제고와 독자적 투자 재원 확보였습니다. 배터리 산업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자본집약적 사업으로, LG화학 내에서는 석유화학 사업과 투자 재원을 경쟁해야 했습니다. 분사를 통해 2022년 1월 코스피 상장(공모가 30만원, 시초가 59.8만원)으로 약 12.75조원을 조달,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를 추진 중입니다.

현재 LG화학이 지분 81.8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약 89조원)은 모회사 LG화학(약 20조원)의 4배가 넘습니다. 이는 LG화학 투자 시 핵심 고려 요소입니다.

배터리 사업의 본질적 이해

배터리 사업의 특성

배터리 산업은 "장치산업+기술집약형"의 복합적 특성을 가집니다. 공장 하나 짓는데 수조원이 들고(장치산업), 동시에 에너지 밀도, 안전성, 충전 속도 등 기술 경쟁이 치열합니다(기술집약). 따라서 규모의 경제와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업체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구분설명시사점
영업 레버리지매우 높음가동률이 수익성 결정, 수요 급감 시 대규모 적자
선행투자수주 전 공장 건설수요 예측 실패 시 유휴 설비 발생
원자재 비중원가의 60~70%리튬, 니켈, 코발트 가격 변동에 민감
기술 사이클2~3년 주기 변화NCM→LFP→전고체 등 기술 전환 대응 필수

기업 기본 정보

종목코드373220 (KOSPI)
업종2차전지, 배터리
시가총액약 89조원 (코스피 3위)
발행주식수234,000,000주
52주 최고/최저520,000원 / 320,000원
외국인 지분율약 12%

주요 주주 현황

주주명지분율비고
LG화학81.84%최대주주, 지분가치 약 73조원
외국인약 12%-
기관/개인약 6%-

3. 제품 포트폴리오 상세

사업 구조 개요

EV 배터리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매출 비중 75%
ESS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매출 비중 20%
소형전지
IT기기, 전동공구용
매출 비중 5%

EV 배터리 (전기차용) - 매출의 75%

파우치형 배터리 (주력 제품)

파우치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파우치로 감싼 형태의 배터리로,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파우치형은 형태 변형이 자유로워 차량 설계에 유리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습니다. 반면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안전성 확보에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사양내용
화학 조성NCM (니켈-코발트-망간), NCMA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니켈 함량NCM811 (니켈 80%), NCMA (니켈 90%)
에너지 밀도270~300 Wh/kg (업계 최고 수준)
주요 고객GM (볼트EV, 리릭), 폭스바겐 (ID 시리즈), 현대차 (아이오닉5, EV6), 포드 (F-150 Lightning)
생산기지오창(한국), 미시간/오하이오(미국), 브로츠와프(폴란드), 남경(중국)

원통형 배터리 (테슬라 대응)

원통형 배터리는 원기둥 형태로, 테슬라가 채택한 형태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2170 규격에서 4680 규격으로 확대 중입니다. 4680은 지름 46mm, 높이 80mm로, 기존 2170 대비 에너지 용량 5배, 출력 6배 향상됩니다.

규격21704680
크기지름 21mm, 높이 70mm지름 46mm, 높이 80mm
에너지 용량~5Ah~25Ah (5배)
주요 고객테슬라 (모델 Y)테슬라 사이버트럭 (개발 중)
생산기지오창(한국)애리조나(미국) 신규 라인

ESS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 매출의 20%

ESS 사업의 이해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발전량이 불규칙하므로, ESS로 저장 후 필요 시 공급합니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으로 ESS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NCM ESS vs LFP ESS

구분NCM ESSLFP ESS
화학 조성니켈-코발트-망간리튬인산철 (LiFePO4)
에너지 밀도높음 (270Wh/kg)낮음 (160Wh/kg)
안전성보통매우 높음 (화재 위험 낮음)
수명2,000~3,000 사이클4,000~6,000 사이클
가격높음 (코발트 등 희토류)낮음 (희토류 없음)
용도EV, 고성능 ESS대용량 ESS, 상업용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전략: 북미 시장에서 LFP ESS 유일 공급업체로 포지셔닝. 중국 CATL은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제약으로 북미 진출 어려움. 2026년까지 북미 ESS 생산능력 30GWh 확대 계획.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

소형전지 - 매출의 5%

소형전지는 노트북, 스마트폰, 전동공구, 전동킥보드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입니다. 매출 비중은 5%로 작지만, 안정적인 수익원입니다. 원통형 18650, 21700 규격이 주력이며, 다이슨(청소기), 보쉬(전동공구) 등에 납품합니다.

4. 글로벌 생산 거점

글로벌 생산능력 현황

지역공장생산능력주요 제품
한국오창공장70 GWh파우치형, 원통형, 소형전지
미국미시간 홀랜드 (Ultium JV)50 GWhGM향 파우치형
미국오하이오 (Ultium JV)50 GWhGM향 파우치형
미국애리조나 (단독 공장)50 GWh (건설중)4680 원통형, ESS
폴란드브로츠와프70 GWh폭스바겐, 유럽 OEM향
중국남경공장35 GWh현지 OEM향
인도네시아카라왕 (JV)10 GWh (건설중)현대차 인니향

총 생산능력: 약 335 GWh (2025년 기준), 2030년까지 700 GWh 목표. 북미 생산 비중 확대로 IRA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혜택 극대화 전략.

5. 수익 구조 분석

거래 유형
B2B 100%
글로벌 완성차 OEM, 유틸리티 납품
매출 인식
제품 판매 (일회성)
배터리 셀/팩 납품 시점 인식
비용 구조
원자재 60~70%
리튬/니켈/코발트 가격 연동

비용 구조 상세

비용 항목비중설명
원자재60~70%양극재(40%), 분리막(15%), 전해액(10%), 음극재(10%)
인건비8~10%자동화로 비중 감소 추세
감가상각10~12%대규모 설비투자로 고정비 부담
기타10~15%물류비, 품질비용, 연구개발비

AMPC 혜택: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라 북미 생산 배터리에 대해 $45/kWh 세액공제 지급.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생산량 기준 연간 약 5,000~6,000억원 혜택 추정. 이는 영업이익에 직접 반영.

6. 2025년 4분기 실적과 원인 분석

4분기 실적 요약

구분4Q 20253Q 2025QoQ
매출액6.8조원8.2조원-17%
영업이익-1,220억원6,013억원적자전환
영업이익률-1.8%7.3%-9.1%p

왜 4분기에 적자로 전환했나?

원인 1GM 계약 취소 (13.5조원)
GM이 EV 투자 축소 결정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공급 계약 중 13.5조원 규모를 취소했습니다. 이는 Ultium JV(미시간, 오하이오) 생산 물량 감소로 직결됩니다. GM은 2025년 초 "EV 전환 속도 조절"을 선언하며 하이브리드 확대로 선회했습니다.
원인 2미국 EV 세액공제 조기 종료
트럼프 행정부의 IRA 수정으로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7,500)가 2025년 말 조기 종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EV 수요가 4분기에 급감했고, 완성차 OEM들이 배터리 주문을 대폭 줄였습니다. 실제 4분기 미국 EV 판매는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습니다.
원인 3가동률 급락
수요 감소로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60%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정상 가동률 80~85%). 배터리 산업은 고정비 비중이 높아, 가동률 10% 하락 시 영업이익률이 약 3~4%p 하락합니다. 특히 Ultium JV 공장의 가동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지며 적자가 확대되었습니다.
원인 4일회성 비용 반영
계약 취소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 유휴설비 관련 감가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 약 3,000억원이 4분기에 반영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을 비경상 비용입니다.

왜 ESS가 희망인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발: ChatGPT, Claude 등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약 250TWh로, 2030년에는 500TWh로 2배 증가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한 ESS 수요도 급증 중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ESS 경쟁력설명
북미 유일 LFP ESS 공급업체중국 CATL은 IRA 제약으로 북미 진출 어려움
2026년 30GWh 생산능력애리조나 공장에서 LFP ESS 생산 예정
대형 유틸리티 수주미국 전력회사들과 ESS 공급 계약 확대 중

7. 핵심 경쟁력 (Economic Moat)

글로벌 2위 배터리 업체
WIDE MOAT
글로벌 EV 배터리 시장 점유율 14% (2위, SNE Research 기준). CATL(37%), 삼성SDI(6%), SK온(5%)과 경쟁. GM, 폭스바겐, 현대차, 포드 등 주요 OEM과 장기 공급 계약 체결. 북미/유럽/아시아 생산 거점 확보로 지역 리스크 분산.
북미 ESS 선점
NARROW MOAT
북미 유일 LFP ESS 배터리 공급업체.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ESS 시장 고성장 수혜 기대. 2026년 북미 30GWh 생산능력 확보. 중국 업체들의 IRA 제약으로 경쟁 우위 확보.
기술 리더십
MODERATE MOAT
NCMA(니켈 90%)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양산. 4680 원통형 배터리 개발 완료. 전고체 배터리 2027년 양산 목표. 연간 R&D 투자 약 1.5조원 규모. 배터리 특허 1만건 이상 보유.

8. 밸류에이션 분석

밸류에이션 지표

지표2024E2025E2026E
매출액33.8조원38.5조원45.2조원
영업이익1.2조원1.8조원3.2조원
PER85.2x52.5x28.5x
PBR2.5x2.2x1.9x
ROE3.2%4.5%7.8%

Peer 밸류에이션 비교

LG에너지솔루션분석대상
2026E PER
28.5x
PBR
1.9x
시가총액
89조
글로벌 점유율
14%
삼성SDI비교대상
2026E PER
18.2x
PBR
0.9x
시가총액
19.7조
글로벌 점유율
6%
CATL (중국)비교대상
2026E PER
15.8x
PBR
3.2x
시가총액
180조
글로벌 점유율
37%

밸류에이션 시사점: LG에너지솔루션은 삼성SDI 대비 PER 프리미엄(28.5x vs 18.2x)이 있으나, 글로벌 점유율(14% vs 6%)과 ESS 성장성을 감안하면 정당화 가능. 다만 CATL(15.8x) 대비해서는 고평가 영역. EV 시장 회복과 ESS 매출 확대가 밸류에이션 정당화의 핵심.

9. 향후 전망

단기 전망 (2026년)

  • 1분기: 일회성 비용 소멸로 흑자 전환 예상. ESS 매출 증가로 EV 부진 일부 상쇄.
  • 상반기: Ultium JV 가동률 70%까지 회복 목표. 애리조나 공장 가동 시작(하반기 예정).
  • 연간: 영업이익 1.8조원 전망. EV 매출 정체, ESS 매출 50% YoY 성장 기대.
  • 리스크: 미국 EV 세액공제 부활 여부, GM/폭스바겐 EV 전략 변화에 따른 추가 계약 변동.

중기 전망 (2027~2028년)

  • EV 시장 회복: 2027년부터 글로벌 EV 침투율 재가속 전망(2030년 40% 목표). 중국 이외 시장에서 수혜.
  • ESS 본격 성장: 북미 ESS 시장 연평균 25% 성장.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2028년 ESS 매출 비중 30% 이상 예상.
  • 전고체 배터리: 2027년 시범 생산, 2028년 양산 목표. 에너지 밀도 500Wh/kg, 충전 시간 10분 이내 기대.
  • 4680 원통형: 테슬라 외 고객 확보 시 성장 가속화. 현재 개발 단계에서 양산 전환 필요.

10. 리스크 요인

HIGHEV 수요 둔화 장기화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축소/폐지로 EV 수요 둔화 장기화 가능성. 완성차 업체들의 EV 투자 축소로 배터리 주문 감소 우려. 2025년 미국 EV 침투율 목표 12% → 실제 8% 수준.
HIGH계약 취소/변경
GM 계약 취소(13.5조원) 사례처럼 대형 계약 취소 리스크 상존. 폭스바겐, 포드 등도 EV 전략 수정 가능성. 완성차 업체 전략 변경에 따른 물량 변동 가능.
MEDIUMCATL 경쟁 심화
중국 CATL의 글로벌 시장 공세 지속. 가격 경쟁력에서 열위. 미국 시장에서는 IRA로 방어 가능하나 유럽/아시아 시장 경쟁 심화. CATL의 유럽 공장 건설 시 위협 증가.
MEDIUMIRA 정책 변경
트럼프 행정부의 IRA 수정 가능성. AMPC 혜택 축소/폐지 시 북미 사업 수익성 악화. 현재 연간 5,000~6,000억원 혜택이 감소할 수 있음.
LOW원자재 가격 변동
리튬, 니켈 등 원자재 가격 변동성. 최근 리튬 가격 80% 하락으로 리스크 완화. 장기 공급 계약으로 가격 변동 헤지. LFP 확대로 희토류 의존도 감소 추세.

11. 결론: 투자 의견

Hold (중립) | 목표주가 460,000원

단기적으로는 EV 수요 둔화와 계약 취소로 실적 불확실성이 높습니다. 4분기 적자전환(1,220억원 손실)은 단순한 일회성 요인이 아니라 EV 시장 구조적 둔화를 반영합니다. GM 계약 취소(13.5조원)는 다른 OEM으로의 전이 가능성도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SS 사업이 성장 동력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발로 ESS 시장은 연평균 25% 성장 전망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유일 LFP ESS 공급업체로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2026년 북미 ESS 30GWh 생산능력 확보로 EV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 시점에서는 관망이 적절합니다. EV 시장 회복 시점과 ESS 매출 확대 속도가 투자 시점 결정의 핵심입니다. 주가 320,000원 이하 접근 시 분할 매수 고려, 400,000원 이상에서는 비중 축소 권고합니다.

참고 자료

참고 자료 보기
  • LG에너지솔루션 2025년 분기별 실적 발표 자료
  • 한국투자증권 LG에너지솔루션 리서치 리포트 (2025.12)
  • NH투자증권 2차전지 산업 분석 (2025.04)
  • SNE Research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데이터
  •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 데이터
  • IRA (Inflation Reduction Act) 원문 및 수정안
  • GM 2025년 전략 발표 자료
투자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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